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 )"의 배경이 된 장소로 유명한
오페라 가르니에는 실제 작가가 이곳의 구조와 전설에 영감을 받아 이야기를 창작했다고 합니다. 1986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만든 뮤지컬 버전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오페라 가르니에는 전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오페라 가르니에에 대해 알아볼까요?
목차
1.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
2. 오페라 바스티유 (Opéra Bastille)
1.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
파리에서 가장 웅장한 건물 오페라 가르니에!
프랑스 오페라와 발레 공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곳!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가 1861년부터 1875년까지 건축을 했고 1월 5일에 개관을 했습니다.
1860년 나폴레옹 3세 시대에 새로운 오페라 하우스 건립이 계획되었습니다. 1861년, 샤를 가르니에가 주관한 국제 설계 공모에서 그의 설계안이 채택되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의 건축은 신고전주의와 제2제국 양식의 혼합되어 있으며 건물 외벽은 조각과 장식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파사드(facade)는 대리석 기둥과 금박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많은 신화적 인물과 예술가들의 조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주요 입구는 장대한 대리석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방문객에게 웅장한 첫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중앙 돔은 파리의 스카이라인에서 두드러진 특징으로, 금박 장식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의 핵샘 공연 공안인 오디토리움은 1,979석을 갖춘 대극장으로 고전적인 말발굽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화려한 샹들리에가 중앙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천장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이 그린 벽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대계단은 건물의 중심에서 올라가는 길로, 웅장함과 호화로움을 강조합니다.
건물 내부의 로비와 살롱은 금박 장식, 벽화, 거울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교와 휴식을 위한 공간인 그랑 푸이예(Grand Foyer)는 궁전의 회랑을 연상시키는 호화로운 공간입니다.
대극장 중앙에 위치한 샹들리에는 8톤에 달하는 무게로, 유리와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1964년 마르크 샤갈이 그린 천장화는 파리 오페라의 역사를 주제로 하여, 오페라와 발레의 주요 장면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내부와 외부에 걸쳐 수많은 신화적 인물과 예술가들의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2 오페라 바스티유 (Opéra Bastille)
현대적인 건축 양식과 뛰어난 기능성을 자랑하는 오페라 바스티유는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 근처에 1982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또 프랑스 대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되었습니다.
1983년에 열린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우루과이 출신 건축가 카를로스 오토 (Carlos Ott)가 선정되었습니다. 오토의 설계는 현대적이면서도 기능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였습니다.
1984년 공사가 시작되어 1989년 7월 13일, 프랑스 대혁명 200주년 기념식 전날에 개관했습니다. 개관일에 맞춰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이 연주되었습니다.
오페라 바스티유 외관은 유리와 강철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현대적이면서도 간결한 모습입니다.
총 2,703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좌석에서 무대가 잘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음향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음향 반사판과 음향 조절 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페라 바스티유에는 대극장 외에도 5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이 있으며, 실험적인 작품이나 소규모 공연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