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테섬은 파리의 역사적인 중심지로,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이 명소들을 둘러보고 Marché aux Fleurs (꽃시장)을 들러 봅니다. 시테섬의 Place Louis-Lépine 광장에 위치해 있는 Marché aux Fleurs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꽃시장 중 하나로, 1808년에 개장되었습니다. 이 시장은 주로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식물과 관련된 제품도 함께 판매됩니다.

목차
1. 시테섬 위치
2. 시테섬 역사
3. 시테섬 관광지 명소 및 문화유산

1. 시테섬 위치
시테섬(Île de la Cité)은 프랑스 파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섬으로, 센 강(Siene)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1구(Arrondissement)와 4구(Arrondissement)에 걸쳐 있으며, 두 개의 주요 섬 중 하나로 다른 하나는 생루이섬(Île Saint-Louis)입니다.
시테섬의 북쪽은 센 강의 우안(Right Bank, Rive Droite)에 접해 있고 마레 지구(Le Marais)와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 등이 있습니다.
남쪽은 센 강의 좌안(Left Bank, Rive Gauche)에 접해 있고 라탱 지구(Latin Quarter)와 생제르맹데프레(Saint-Germain-des-Prés) 등이 있습니다.
시테섬의 서쪽 끝은 퐁뇌프(Pont Neuf) 다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쪽 끝은 퐁생루이(Pont Saint-Louis) 다리를 통해 생루이섬과 연결됩니다.
시테섬은 파리의 교통 및 관광의 중심지로서, 여러 다리와 도로를 통해 파리의 주요 지역들과 쉽게 연결됩니다. 중요한 교통 허브인 시테 지하철역(Métro Cité)도 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2. 시테섬 역사
기원전 3세기 갈리아 부족인 파리시족(Parisii)이 시테섬에 정착했습니다. 이 지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어 초기 정착지로 선택되었습니다.
기원전 52년 로마 제국이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루테티아(Lutetia)라는 이름으로 도시가 발전했습니다. 로마인들은 시테섬을 도시의 중심지로 삼고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중세 6세기에 메로빙거 왕조의 클로비스 1세가 파리를 수도로 정하면서 시테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는 시테섬에 궁전을 세우고 성직자들을 위한 교회를 건설했습니다.
10세기에 노르만족의 침입으로 인해 많은 건물이 파괴되었으나, 섬은 곧 재건되었고 성벽이 강화되었습니다.
1163년 노트르담 대성당의 건설이 시작되었고, 이는 약 200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근세 13세기 생트 샤펠이 루이 9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이는 왕가의 예배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시테섬은 프랑스 왕국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14세기 시테섬의 궁전은 팔레 드 쥐스티스로 개조되어 사법 기관이 들어섰습니다.
1607년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퐁뇌프가 완공되어 시테섬을 양쪽 강둑과 연결하며 파리의 주요 다리가 되었습니다.
1789년 프랑스혁명 동안 시테섬의 콩시에르주리는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많은 혁명 인사들이 수감되었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도 이곳에 수감된 후 처형되었습니다.
19세기 나폴레옹 3세와 도시 계획가 오스만 남작에 의해 파리의 대규모 개조가 이루어지면서 시테섬의 많은 부분이 재개발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현대적인 인프라와 도로가 구축되었습니다.
현재 시테섬은 파리의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역사적 건축물들이 복원되고 보호되었습니다.
이곳은 파리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상징적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3. 시테섬 관광지 명소 및 문화유산
노트르담 대성당 (Notre-Dame de Paris)
시테섬의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고딕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이 대성당은 1163년에 착공되어 1345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생트 샤펠 (Sainte-Chapelle)
프랑스 왕 루이 9세에 의해 1248년에 지어진 이 성당은 특히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중세 시대 왕가의 예배 장소였습니다.
콩시에르주리 (Conciergerie)
원래는 왕궁으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감옥으로 사용된 이 건물은 프랑스혁명 시기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곳에서 프랑스 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던 감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은 그녀의 최후의 날들을 떠올리게 하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팔레 드 쥐스티스 (Palais de Justice)
프랑스의 사법 기관이 위치한 이 건물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재판이 열렸던 곳입니다. 프랑스 법원의 중요한 행정 및 사법 기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팔레 드 쥐스티스는 원래 중세 시대의 왕궁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그 당시 이곳은 카페 왕조의 주요 거주지였으며, 이후 왕궁이 루브르로 이전하면서 법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건물은 르네상스와 고딕 건축 양식의 혼합을 보여줍니다. 프랑스혁명 동안 팔레 드 쥐스티스는 여러 가지 중요한 혁명적 사건들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개보수가 이루어지며 현대적인 법원 시설로 변모하였습니다.
이 건물은 콩시에르주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5.00입니다.
파리 법원을 방문하는 투어가 있으니 날짜 지정 후 예약을 통해 방문해 보세요.
퐁뇌프 (Pont Neuf)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160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다리는 시테섬을 양쪽 강둑과 연결하며, 파리의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플라스 도팽 (Place Dauphine)
시테섬 서쪽 끝에 위치한 이 광장은 1607년에 앙리 4세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용한 광장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플라스 도팽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은 17세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붉은 벽돌과 회색 석재로 지어진 이 건물들은 광장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파리의 다른 관광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산책을 즐깁니다. 광장 주변에는 몇몇 아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커피 한잔이나 프랑스 요리를 즐기며 광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왕실과 관련된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파리의 옛 모습을 상상하며 걸어볼 수 있습니다. 플라스 도팽은 퐁뇌프 다리와 매우 가깝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퐁뇌프를 건너며 센 강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